newsletter no.7 2022

어느덧 움츠렸던 겨울이 지나가고, 새로운 봄이 부쩍 다가왔습니다. 따뜻한 봄 기운과 함께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올해 제16대 임기가 시작된 이후, 학회 분과와 임원 구성을 비롯한 여러 사업들을 수립하여 지난 2월 10일 첫 온라인 확대이사회를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사업 논의와 이사회 회의에 함께해 주신 각 분과 임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발표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디자인 연구 및 교육 리더십 제고를 위한 ADR, Design Works의 국제화와 특성화, 그리고 회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SIG활동과 저술사업, 산업과 공공기관 협력 활동을 통한 학회의 역할 방안이 있었습니다. 또한 학술대회와 초대전, 대학생학술대회의 내실화와 국제화, 연구 국제네트워크 구축과 차세대 연구자 양성, 회원소통 강화, 그리고 안정적인 재정 및 행정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앞으로 분과별로 발표된 사업에 대한 세부 논의를 거쳐 이를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2 봄국제학술대회와 초대전이 오는 5월 21일(토) 숙명여대에서 개최됩니다. 디자인 이슈 논의와 연구발표, 작품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조직위원회를 통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연구발표와 작품 출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한국디자인학회 봄 국제학술대회가 5월 21일(토) 숙명여자대학교와 온라인(Zoom)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생 디자인 학술발표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키노트 세션, 학술논문발표세션, 스페셜세션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디자인분야의 최신 학술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논문접수는 4월 15일(금)까지로 회원들의 많은 투고와 참여가 기대 된다.

2022 한국디자인학회 봄 국제 초대전이 국제학술대회에 앞서 화창한 봄날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숙명여자대학교 청파갤러리 1,2호실에서 개최된다.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도하고 학회 회원 및 국내 디자이너 간의 활발한 작품 교류를 위해 개최되는 봄 국제 초대전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 작품 접수는 4월 22일(금) 18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8월에는 해외 국제 특별 초대전이 예정되어 있으니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한다.

지난 2월 10일 제16대 한국디자인학회 2022년 2차 이사회 회의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이사회는 제16대 이사진이 처음 참여하는 공식 행사로 학회 재정, 회원, 저널, 사무국 업무에 대한 현황 보고가 있었고, 9개 분과, 2개 저널의 논문편집위원회의 소개와 사업계획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돌아오는 5월로 예정된 2022년 봄 국제학술대회 및 국제초대전 개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많은 이사님들의 참석과 성원으로 향후 2년간 이루어질 한국디자인학회의 격조 높은 활발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자리였다.

지난 ADR 141호(Volume 35, No. 1)가 발간되었다. 총 18편의 논문이 게재된 이번 141호는 정보 시각화, IoT 시스템, 빅데이터, QoLT 관련 연구와 아이트랙킹, 모션매칭, 토픽모델링 등을 활용한 연구들로 최신 테크놀로지와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고, UX디자인, 타이포그래피, 공공디자인, 전시디자인 등 폭넓은 연구 주제 및 연구 대상을 알 수 있으며, 디자인 교육 및 디자인 씽킹, 온라인 협업과 관련한 연구나 20세기 한국 디자인사 맥락을 심도 있게 성찰한 연구들은 국내 디자인학 연구의 기반이 단단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1년 12월 27일 한국디자인학회의 등재후보학술지인 Design Works 저널이 논문편집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투고 규정이 변경되었다. 저널 발행일은 기존의 연 2회 발행에서 3월 31일, 6월 30일, 9월 30일, 12월 31일 연 4회 발행으로 변경되었고, 논문투고 자격은 제1저자 혹은 교신저자가 학회 정회원일 경우 논문을 투고할 수 있다. 논문 심사료는 무료이며, 게재료는 1편 당 12만원(국문 4000단어 이내, 영문4500단어 이내)이다. 다음 발행일은 3월 31일(통권 제8호 Vol.O, No.O)이며, 논문은 온라인 논문투고시스템을 통해 상시 투고가 가능하다.

디자인 연구의 유형 및 방법을 정립하고 연구를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한국디자인학회에서 출간한 '디자인연구논문길잡이' 책이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중이다. 이 책은 디자인 분야 전공생을 위한 올바른 연구 수행법, 효율적인 논문 작성법을 다룬다. 논문 지도 경험이 풍부한 여섯 명의 디자인학과 교수진이 참여해 석박사 과정을 수학하는 연구자에게 필요한 연구 수행법과 논문 작성법을 정리했다. 디자인 분야의 연구 유형과 특성, 연구 방법과 사례를 소개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하는 데 참고할 만한 조언을 담아 올바른 길잡이를 제시하고자 한다.

한국디자인학회 3대 회장을 역임한 오근재교수께서 2022년 1월23일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오근재 전회장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공예학부 도안과와 동(同) 대학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동 대학 조형대학 교수 및 학장, 영상대학원장을 역임하며 디자인계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왔으며, 우리나라 디자인학의 여명기라 할 수 있는 1996년부터 2년간 디자인 연구와 디자인학회의 기틀을 잡는데 헌신하였다. 또한 오근재 전회장은 디자인과 인문학의 결합을 통한 폭넓은 디자인 지식을 창출하여 디자인 연구와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여 왔다. 『퇴적공간』, 『인문학으로 기독교 이미지 읽기(홍성사)』, 『인간심리와 그래픽 디자인』, 『배다골』 등의 저서를 남겼으며, 역서로는 『인간의 시각, 조형의 발견』, 『디자인 디멘션』 등이 있다. 우리나라 디자인산업 진흥과 디자인학 발전에 공헌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 대한민국 황조근정훈장, 2010년 『우리 무늬 해석 : 조선시대 도자무늬를 중심으로』 연구로 한국디자인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여 받았다.

전시분과 부회장인 세명대학교 신희경 교수가 3월 7일부터 27일까지 교대역 무늬와공간 갤러리에서 [The Journey of Butterfly - 신희경 제4회 개인전]을 개최한다. 신희경 교수는 전통적 미의식과 사상을 지속적으로 시각화하여 왔으며, 새롭게 관찰자로서 연속된 세계를 매개하는 나비(호접몽)을 등장시켰다. 그간 서울시 돈의문박물관 개인전 공모와 충북문화재단의 작가 지원 공모에서 선정되어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 무늬와 공간: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302 인앤인오피스빌딩 8층 (02-588-2281)
- 일, 공휴일 휴관, 10~18시

한양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김지은 교수가 이끄는 Imagine X Lab이 2021년 DMI선정 세계 디자인 가치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 주요 수상기관으로는 보스턴컨설팅 그룹, HP사등이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Imagine X Lab이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Imagine X Lab은 디자이너, 지식재산권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를 중심으로 한 다학제적 연구팀으로 데이터기반의 디자인 경영 및 전략 혁신을 목표로 한다. 금번 수상은 전통적인 지식재산권 분석에서 소외되어왔던 디자인권 및 상표권의 새로운 정량적 의미를 도출하고, 데이터 패턴 분석을 통하여, 기술-디자인 연계 기업의 디자인 혁신 지표 도출과 전략 예측 방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김지은 교수팀의 주요 연구 결과물은 국내외 저서 및 저널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으며, 가장 최근에 발간된 영문 저서로는 국제 최저명 출판사 'Springer' 통해 출간한 “Patent Analytics: Transforming IP Strategy into Intelligence이 있으면, 국내에서는 2019년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특허빅데이터DNA”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