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no.11 2022

2022년 한국디자인학회 가을 국제학술대회·대학생 디자인 학술발표대회가 11월 19일(토)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학술대회로 개최한지 3년만에 다시 대면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Sustainable Futures - 지속가능한 미래들" 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스페셜세션, 학술논문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키노트에는 최윤식 미래학자·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님과 배상민 롯데지주 디자인경영센터 사장님의 강연이 마련되어 있고, 스페셜세션은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지속가능성, 미래 디자인 교육 논의 분석을 통한 디자인 교육 방향 재고, 지속가능한 커뮤니티를 위한 디자인 실천, 디자인 인문 연구의 다양한 갈래들, 환경, ESG, 지속가능성을 향한 디자인, Design Technology 총 6개 세션에서 30여명의 연사들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주관하는 '2022 서울디자인 대학생 워크숍' 결과발표회도 함께 개최되어 학술대회 현장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마감되었으며, 학술대회 당일 SK미래관 1층 로비 등록데스크에서 현장등록 후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학회에서 발행하는 Archives of Design Research 저널이 한국연구재단 '2022년도 학술지 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되어 학술지 발행비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ADR은 학술지지원사업에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지원비는 2022년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학술지 발행 관련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지원사업은 학술지 발행 지원을 통해 학문의 다양성을 높이고 학술 활동 활성화 및 국내학술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ADR은 현재 SCOPUS, KCI에 등재되어 있으며 한국 디자인계의 대표적인 우수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Design Works 10호(Volume 5, No. 3)가 9월 30일에 발행되었다. 지난 호와 마찬가지로 영문논문 1편과 국문논문 2편의 총 3편이 게재되었다. Design Works는 2023년 KCI등재학술지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1호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투고가 필요한 상황이며, 게재 논문의 질적 수준 향상도 중요하다. 이에 지난 8월 26일 논문 편집위원회를 개최하여 Design Works 논문의 정의 및 우수논문상 시상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2022 가을 국제초대전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디자인 둘레길 지하 2층부터 1층 사이에서 2022년 11월 12일(토)부터 11월 18일(금)까지 전시된다. 국제초대전에는 영국, 네덜란드, 브라질, 말레이시아, 미국, 캐나다, 홍콩, 한국, 프랑스, 독일의 10개국 102작품이 출품되었다. 11월 11일 오프닝 행사에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이경돈 대표님을 위시하여, 오병근 학회장님, 전시분과 이사님 10여분이 출품 작품들을 심사하여 Grand Prize 1작품과 Special Prize 10작품을 선정하였다. 이번 전시는 DDP에서 진행함으로써, 더 많은 관객에게 학회 국제초대전이 소개되는 계기가 되었다. 작품을 출품해주신 많은 국내외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2021년 9월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한 2021 탕산 국제초대전에 이어 개최한 2022 탕산 국제초대전이 많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중국 현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탕산 국제 초대전은 중국 화북이공대(North China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logy) 미술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10개국에서 출품된 총 115개의 작품을 2022년 9월 14일(수)부터 9월 20일(화)까지 전시하였다. 2022 탕산 국제초대전 개최에 도움주신 화북이공대 교수님들과 재학생들, 작품을 출품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전시를 추진할 에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디자인 학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디자인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신사업을 발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0월 18일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정책연구실 주관으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당일 간담회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상흠 원장을 비롯하여 진흥원 소속 관련 담당자 4명이, 학계 대표로는 오병근 회장님을 포함하여 총 8명의 한국디자인학회 소속 교수님들이 참석하였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대학의 역할과 디자인 산업계와의 효과적인 연계, 그리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역할에 대한 유익한 의견들이 제시되었고 향후 한국디자인진흥원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이를 계기로 한국디자인학회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더욱 적극적인 협력을 기원하며 간담회는 마무리되었다.

한국디자인학회 제7대 회장을 역임한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관 문화훈장을 수훈하였다. 이순종 명예교수는 서울대 재직시 국내 최초로 디자인학, 공학, 경영학이 연계된 국내최초의 융합창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디자인의 영역을 산업에서 문화창조와 사회혁신 등 공공디자인의 영역으로 지평을 넓혔다. 또한 이교수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인근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사)자문밖문화포럼을 설립하여 자문밖의 풍부한 인적 물적 문화예술 인프라를 지역주민과 시민에게 연결하여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궁극적으로 자문밖 전체를 예술이 살아 숨쉬고 예술로 행복한 문화예술특화마을로 창조하는데 힘쓰고 있다. 자문밖문화축제를 기획 운영하고, 문화거리 조성, 아트레지던시, 미술관 유치사업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문화예술 특화 거리를 위해 이어령길을 조성하는 등 지역의 문화예술마을 공동체 구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관 문화훈장을 받게 되었다.

우리학회의 임원진인 한양대학교 정의태 교수, 서울대학교 정의철 교수, 국민대학교 연명흠 교수 3인이 공동강의한 KMOOC 묶음강좌 'UX·UI디자인:입문부터 심화까지'가 개설되었다. 이 강좌는 UX디자인에 대한 개괄적 이해와 여러 방법론의 습득, 앱/웹 디자인의 실무적 영역에 대한 이해, 현업에서 전개되는 UX·UI의 현황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가장 먼저 개설된 UX·UI디자인 입문(1강)은 종료되었고, 현재는 UX·UI디자인 프로젝트(4강)가 진행되고 있다. UX디자인(2강), UI디자인(3강)은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한국디자인학회 소속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 33인이 기초 디자인 이론을 ‘조형의 요소’ ‘조형의 원리’ ‘조형과 작용’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 '기초디자인교과서'가 책 표지를 새롭게 디자인한 리커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은 처음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기초 조형 이론과 실습 사례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시각, 영상, 의상, 제품, 공간을 아우르는 국내외 디자인 전공 수업에서 실제로 진행한 실습 54편을 소개하고 있다. 디자인을 가르치는 교수와 강사뿐 아니라 디자인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기초 디자인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