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no.13 2023

2023 한국디자인학회 봄 국제학술대회 · 대학생 디자인 학술발표대회가 5월 말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봄 학술대회는 키노트 세션, 학술논문발표세션, 스페셜세션 등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분야의 최신 학술성 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발표 논문 접수는 4월 3일(월)부터 10일(월)까지이며, 학회 홈페이지 온라인 투고시스템을 통해 논문을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논문들은 심사 과정을 거쳐 학술대회 당일 구두 또는 포스터로 논문이 발표되며, 2023 봄 국제학술대회 프로시딩에 발표논문이 게재될 예정이다. 자세한 논문 접수 방법 및 학술대회 일정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도하고 학회 회원 및 국내외 디자이너 간의 활발한 작품 교류를 위해 개최되는 2023 한국디자인학회 봄 국제 초대전이 5월 ~ 6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개최일정 및 개최장소는 추후 공지 예정이며, 3월 중순부터 작품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한국디자인학회 국제초대전은 매 회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Grand Prize, Special Prize 수상 작품을 선정한다.

ADR 통권 제145호(Vol.36, No.1)가 2월 28일에 발간되었다. 영문 4편, 국문 14편 총 18편이 게재된 이번 논문집에는 공공서비스, 사회혁신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사회적 기업가 활동 등 공공 차원에서 사회문제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디자인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논문들이 다수 게재되었으며, 온라인 전시 관람 만족도나 정부 홈페이지 인터페이스 디자인 관련 연구, 스마트폰 서비스와 행동 변화 디자인에 대한 연구, CMF(Color Material Finishing) 디자인과 건물 외부 디자인 평가 시스템 개선과 관련된 연구, 대학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구, 한국 정치 영역에서의 색 활용을 연대기적으로 고찰한 연구, 세탁기 광고 변화 과정을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고찰한 연구 등 다양하고 우수한 논문들이 다수 발표되어 현재의 디자인 연구 동향과 수준을 파악하고 그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되어 회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한국디자인학회 SIGCD(Special Interest Group in Computational Design) 제 1회 세미나가 2023년 2월 24일(금) 온라인(zoom) 및 오프라인(한양대학교 생활과학관 HECO Hall)으로 동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6명의 컴퓨테이셔널 디자인 전문가들이 디자인 자동화와 미래의 디자인 과정에서 요구되는 전산 지원의 형태에 대해 발표와 논의를 진행하였다. 2023년 여름에는 제 2회 SIGCD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외부 연사 초청과 SIG 회원 모집을 통해 더욱 활발한 SIGCD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디자인학회 2023년 1차 상임이사회가 지난 2월 16일(목)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 AREX-1에서 개최되었다. 학회장, 각 분과 부회장, 상임이사들이 참석한 이번 이사회는 학회 2022년도 결산 및 사무국 업무 진행 현황, 저널 발간현황 등이 보고되었으며, 2023 봄 국제학술대회 및 국제초대전의 개최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학회 내 9개 분과와 2개 저널 편집위원회에서는 지난 2022년도 사업 결과 보고 및 2023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하였다. 분과별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분과별 업무 효율화, 온라인 저널 시스템 개선 및 심사위원 DB 정비, SIG 활동 성과 공유 방안, 대외협력 사업 추진 확대, 기업 참여 전시 기획, 대학생학술대회 활성화,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학회 교육 활동 촉진 등이 제시되었다. 이번 이사회는 분과별 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학회 발전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디자인계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월과 2월말에 학회 전임회장단 모임을 가졌다. 현재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확산되었으나 아직도 디자인산업 생태계가 취약하고 공공기관의 협력체계가 미흡하며, 중장기적 국가 디자인발전 로드맵이나 미래정책이 부재함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에 전임회장단은 정기적 모임을 갖고 디자인계의 현안을 논의하여 학회 학술대회나 포럼개최를 통해 제언 등의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저널 온라인 시스템 개선 및 심사위원 DB 재구축을 위한 TFT 회의가 지난 3월 8일(수)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심사위원 DB 업데이트를 위해 디자인융복합학회와 공동으로 심사위원 정보업데이트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심사위원 DB를 재정비하고, 신규 심사위원을 초청 할 예정이다. ADR의 논문투고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인포랑과의 협의를 통해 빠른 시간내에 논문투고 및 심사시스템을 재정비하여 보다 투고된 논문에 적합한 심사위원을 위촉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투고자, 심사자 모두에게 편리한 논문투고,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중이다. 논문심사위원으로 가능하신 많은 연구자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국제분과 이사에 제승우 중국 SUSTech School of Design 교수, 대학생학술분과 이사에 강민정 홍익대학교 교수가 학회 제16대 임원으로 선임되었다. Design Works 편집위원회는 전남대학교 남호정교수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심규하 교수를 신규 편집위원으로 선임하였다.

학회 교육분과 이사인 국민대학교 주재우 교수가 2023년 2월 9일부터 약 4주간 KBS1 라디오에서 행동경제학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KBS1 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는 오전 출근길 운전자, 직장인, 소상공인, 주부 등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경제관련 정보와 내용을 명쾌하고 알기쉽게 전달하고 경제가 곧 생활임을 공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주재우 교수는 휴리스틱, 선택설계, 심적회계, 자기관리 4가지 주제로 라디오를 진행했다.

학회 국제분과 이사인 중국 후난대학교 황윤정 교수가 '스마트 차이나, 디자인의 미래 팬데믹 위기를 중국 디자인의 기회로 만들다'를 출간하였다. 장기간의 팬데믹 상황은 디자인 분야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에 중국 디자이너들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의 기술을 디자인으로 응용하는 데 매우 민첩하고 기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열어갈 뉴노멀 디자인의 흐름은 시작되었고, 스마트 제조 분야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붓는 중국의 다양한 시도는 우리에게 좋은 레퍼런스가 될 수 있다. 같은 동아시아 국가로서 비슷한 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중국 디자인의 수많은 케이스들은 우리에게 적절한 참고 선례로 역할할 것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