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no.15 2023

한국디자인학회와 디자인융복합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3 가을 국제학술대회 · 대학생 디자인 학술발표대회가 2023년 10월 28일(토)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세종관에서 개최된다. 2023 가을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와 홍익대학교 주관하에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Evolving Horizons: 진화하는 융합의 풍경"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키노트 세션, 스페셜세션, 국제학술논문발표세션, 대학생학술논문발표(DSUS)세션, 대학생 연합 우수졸업작품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조강연은 김승환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 소장, 이지철 자이언트스텝 대표이사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고, 그 외 '신기술과 스토리텔링', 'AI가 일으키는 변화', 'SIG', '융합디자인실무', 'AI와 디자인교육',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세션에서 다양한 연사들의 강연이 마련되어있다. 또한 대회 당일 '대학생 연합 우수졸업작품전' 전시를 통해 대학생들의 졸업 작품들을 이미지와 영상 등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허청에서 마련한 '지식재산권 상담 부스'에서는 디자인 창작 결과물의 보호 관련 지식재산권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10월 2일 마감된 논문 접수 결과 총 190여편의 논문이 투고되었으며 현재 투고 논문들에 대한 1차 심사가 진행중이다.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최신 학술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인 이번 학술대회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자세한 학술대회 일정 및 참여방법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 가을 국제초대전이 2023년 11월 1일(수)부터 5일(일)까지 코엑스(COEX) D홀에서 개최된다. "디자인코리아 2023"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국제초대전에는 AI를 활용한 작품도 출품할 수 있도록 출품작 파트를 분류하여, 1 Part(AI와 아티스트의 협업)와 2 Part(인간 예술가)로 구분하여 접수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부터 동영상 작품 출품이 가능하여 전시장에선 동영상의 대표이미지가 전시되고, 전시작품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해당 동영상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접수 마감일은 10월 10일(화) 17시까지이고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할 수 있다. Part 별 출품방법, 동영상 작품 출품 방법에 대한 상세 설명은 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디자인학회 오병근 회장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디자인포럼에서 '가치중심 디자인을 위한 실제와 지식의 통합' 을 주제로 강연 및 토론이 있었다. 특히 디자인 지식의 체계를 갖추는 것은 디자인 행위의 근거와 역량있는 인력양성, 그것을 통해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며, 한국디자인학회의 지식창출 활동과 의미에 대해 강조하였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일환으로 개최된 디자인국제컨퍼런스는 9월7일~9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에서 진행되었다.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주최로 개막심포지엄과 디자인 포럼, 디자인 토크가 진행되었으며, Design Meets X를 주제로 디자인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국내외 디자인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이루어졌다.

Archives of Design Research에서 Special Issues 논문을 모집중이다. 이번 특별호에서는 인공 지능과 전산적 접근(Artificial Intelligence and Computation in Design)을 접목한 예술, 그래픽 디자인, 패션 디자인, 제품 디자인, 그리고 공간 디자인의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초청하려고 한다. 주제는 1) 인공 지능 디자인에서의 인간 참여; 2) 계산을 통한 디자인 이해; 3) 디자인에서의 상업 및 교육적 응용. 이며, 논문 제출 마감일은 2024년 1월 30일이다. 논문은 ADR 온라인 투고시스템을 통해 투고가 가능하며, 선별된 논문은 2024년 여름에 게재 예정이다. 논문 심사료와 게재료는 무료이고, 논문 제출 시 Article Type에서 "SI: AI Design"을 선택하여 스페셜이슈 투고논문임을 표시해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디자인학회 편집위원회 워크숍이 지난 8월 18일(금) 서울비즈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저널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해온 하계 심사위원 워크숍에서 올해는 학회 저널의 발전 방향, 저널 현황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본 학회지 편집위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었다. 20여명의 편집위원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논문 심사 프로세스 점검, 저널 온라인시스템 이전, 디자인 인문 분야의 국내외 연구 트렌드 및 논문의 질적 · 양적 개선방안, 스페셜이슈 발간을 비롯하여 저널의 질적 · 양적 제고 방안과 국제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ADR 저널은 Scopus, KCI에 등재된 한국디자인학회 대표 학회지이며, Design Works 저널은 올해 KCI 등재후보학술지에서 등재학술지 신청 후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디자인학회 제15대 백진경 전임회장님이 조직위원장을 맡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이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공공디자인 특구 41곳을 중심으로 서울 등, 전국 공공디자인 거점 102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공공디자인'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는 모두를 위한 축제이다. ‘공공디자인 투어코스’를 통해 부산을 세 개 권역(북동부·남부·서부)으로 나누고 총 40여 개의 주제 거점을 돌아보며 부산의 역사·문화·산업·자연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사례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특색있는 공간과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흥미로운 브랜드들을 경험하며 일상에서 실천하는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페스티벌 동안 주제행사지인 부산과 서울에서는 공공디자인 토론회(부산 아스티호텔), 학술대회(서울 문화역서울284), 공공디자인 시상식(서울 언더스탠드에비뉴), 어린이 워크숍,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칠 예정이다.

2021년 9월 처음 해외에서 개최한 이후, 작년에 이어 올해 3번째 중국 화북이공대(North China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logy) 갤러리에서 개최하게 된 2023 탕산 국제초대전 전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전시기간은 9월 6일(수)부터 9월 12일(화)까지였으며, 학회 회원 및 전 세계 다양한 분야 작가들의 높은 관심으로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캐나다, 브라질, 호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11개국에서 출품된 총 115 작품이 전시되었다. 현재 화북이공대 관계자를 비롯한 학회 전시분과 심사위원회에서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Grand Prize, Special Prize 수상 작품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Grand Prize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2023 가을 국제초대전 오프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품 명단은 추후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023 탕산 국제초대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작가분들게 감사드리며, 매년 2-3회 개최하는 한국디자인학회 국제초대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한국디자인학회 제7대 이순종 전임회장님이 7년째 이사장을 맡고있는 "(사)자문밖 문화포럼"의 제11회 자문밖문화축제가 '자문밖 열림'이라는 주제로 10월 10일(화)부터 15일(일)까지 5일간 서울아트센터,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가나아트센터, 서울옥션 갤러리, 자문밖아트레지던시 외 자문밖 일대에서 열린다. '자문밖'은 종로구 자하문 밖의 구기동·부암동·신영동·평창동·홍지동 일대를 말한다. 축제는 공연, 전시, 워크숍, 작가 작업실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자문밖 지역에 문화 명소로 새롭게 문을 연 서울예고의 서울아트센터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아트센터에서는 1000석 규모의 대공연장에서 개막공연, 연합전시회, 예술상점 등이 개최되고, 서울시의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는 자문밖미래포럼과 워크숍 등이 열린다. 10월 14일 열리는 "자문밖 미래포럼"에는 이순종 전임회장님이 키노트 스피치로 참여하실 예정이다.

ADR 통권 제147호(Vol.36, No.3)가 8월 31일에 발간되었다. 영문 2편, 국문 20편 총 22편의 많은 논문이 게재된 이번 논문집에는 첨단 테크놀로지 관련 연구,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디자인 문제에 대한 연구, 세분화된 디자인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 디자인프로세스 및 이론 연구, 한국 디자인 예술 활동 관련 연구, 한국 기업의 제품 디자인 문화 관련 연구, 한국 사회와 한국디자인사 관점에서 다각도로 고찰한 연구 등 디자인학의 지평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연구 논문들이 게재되었다. 독창적이고 심도가 깊은 연구 주제를 다룬 우수한 논문들이 발표되어 현재의 디자인 연구 동향과 수준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되어 회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Design Works 통권 제14호(Volume 6, No. 3)가 9월 30일에 발간되었다. 이번 논문집에는 총 3편(국문)이 게재되었다. Design Works는 2020년 KCI 등재후보지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등재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 6월 KCI 등재학술지 선정을 위한 학술지 계속평가 신청 후, 11월 최종 선정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학회 학술분과 상임이사이자 Design Works 편집위원인 윤재영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의 저서 <디자인트랩>이 202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었다. 〈디자인트랩〉은 사용자를 속이고, 유혹하고, 중독시키기 위해 설계된 디자인 기법에 대해 UX디자인과 심리학 관점에서 설명한 책이며, 디자인은 어떻게 우리의 행동을 조종하는가? 우리는 왜 ‘좋아요’에 집착할까? 왜 가짜뉴스에 쉽게 낚일까? 내 선택은 정말 내가 하는 것일까? 넷플릭스, 유튜브 등 우리가 수많은 구독 서비스를 끊을 수 없는 이유를 디자인 속 행동심리학과 마케팅의 원리를 통해 우리의 선택을 조종하는 숨은 설계와 원리에 대해 소개하였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2023년 학술원 회원과 및 분야별 전문가 10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의 분야에서 총 299종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 발표하였다.

학회 전시분과 상임이사인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디자인학부 곽대영 교수의 신간 '살아숨쉬는 도시'가 발간되었다. 21세기 삶의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인간의 삶에 대한 욕구는 더 나은 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살아 숨 쉬는 도시는 삶의 희망을 기대할 수 있지만, 우리의 지방 도시들은 활력을 잃고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는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지속 가능한 지방 도시의 모습을 그린 이 책은우리보다 먼저 소멸 위기를 경험한 일본 도야마 시는 어떻게 지속 가능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였을까? 도야마 시장 모리 마사시의 리더십, 시의 정책 및 실험, 실천 사례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다. 또한 도야마 시를 관찰, 분석한 자료를 사회문제와 연결해 대중교통 활성화, 도시 공간, 문화·예술 네트워크, 복지·의료·건강, 교육·취업, 자연환경 보전의 소주제로 분류하여 살펴보고, 이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인구감소시대를 극복해 가는지 소개한다.

학회 교육분과 이사이자 ADR 편집위원인 주재우 국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8월에 KBS1 라디오에서 행동경제학의 비밀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KBS1 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는 오전 출근길에 방송하는 경제관련 정보 프로그램으로, 주재우 교수는 인터뷰에서 '행동경제학의 비밀' (절정대미의 법칙 의미와 실생활 적용 / 최고의 순간과 마지막 순간의 기억을 위한 마케팅)과 '초점주의 편향' (초점주의 편향 의미와 실생활 적용 / 초점주의를 활용한 마케팅과 소비자의 대응) 등에 대해 소개하였다.

학회 학술분과 이사인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 전기순 교수가 2022년 출간한 책 '설렘의 과정 미학' 북토크가 지난 9월19일 삼척도서관 1층, 휴-brary에서 진행되었다. 2014년 '끌림이미지의 상징학'에 이어 4년간의 연구 끝에 나오게 된 '설렘의 과정 미학'은 2018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출판 대상 연구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책은 설렘의 미학, 설렘의 세계관, 설렘의 과정, 설렘의 질서, 설렘의 결과, 설렘의 범주, 설렘의 원형, 결론이란 총 8부로 구성되었다.